수십 년 전에 우리 나리에서 사리진 빈대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고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빈대가 다시 나타난 이유로 외국과의 활발한 교류로 인한 것이 아닌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빈대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으로, 물린 부위에 가려움증과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빈대는 사람의 이동, 여행 가방, 옷, 가구 등을 통해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호텔, 모텔 등 숙박시설을 이용한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빈대 발생의 주요 원인]
- 사람의 이동 : 빈대는 사람의 이동에 의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이나 출장 등을 다녀온 후 빈대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여행 가방, 옷, 가구 : 빈대는 여행 가방, 옷, 가구 등에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빈대가 옮겨진 여행 가방이나 옷을 사용하거나,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를 사용한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 빈대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호텔, 모텔 등 숙박시설 : 빈대는 호텔, 모텔 등 숙박시설에 서식할 수 있습니다. 빈대가 서식하는 숙박시설에 숙박한 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빈대피해, 증상, 치료법]
빈대는 벼룩, 이, 모기, 등에와 달리 꽃의 꿀이나 나무 수액을 먹지 않으며, 동물 피를 빨지 않으면 굶어 죽습니다. 모기는. 번식기의 암컷만 흡혈을 하는 데다 가구에 숨어 서식하지 않는 반면, 빈대는 최소한의 환경이 갖춰진 따뜻하고 습한 장소를 발견하면 눌러앉아 낮에는 철저하게 어두운 곳에 숨고 밤에 나와 흡혈하며 엄청난 속도로 번식합니다.
납작하고 작다는 특징을 살려 낮에는 벽의 틈 사이나 침대 이음새에 숨었다가 빛이 없는 밤이 되면 기어 나와 피를 빠는데 꼭 어두울 때 활동합니다. 따라서 눈으로 잡아 없애기는 어려우며 그냥 벌레가 문 것이겠지 싶어서 방치해 버리면 몇 달에 걸쳐 시달리게 됩니다.
빈대는 모기보다 지능이 떨어져 피가 잘 나오는 곳을 찾을 때까지 한 번에 수 방에서 수십 방 씩 이동하며 계속 물어뜯습니다.. 이 때문에 보통 발끝이나 팔 끝에서 시작해서 직선으로 또는 둥글게 물린 자국이 생기는 특징을 보입니다. 혈관을 찾지 못해 몸을 기어 다니다 대충 피부가 연하다 싶은 곳은 다 찔러보기 때문입니다.
모기에 물리면 물린 곳을 중심으로 볼록 튀어나오지만, 빈대에 물리면 평평하게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송곳으로 피부를 찌른 듯 직경 0.5~1.0 mm 정도로 움푹 파입니다. 빈대는 모기처럼 피를 빨 때 마취 및 혈액응고방지 성분이 섞인 액을 살 안에 주입하며, 이 성분이 면역계와 반응해 염증 반응을 일으켜 피부를 부어오르고 가렵게 합니다.
빈대에 의한 상처는 모기보다 훨씬 가렵고 따갑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처음에는 뻘겋게 될 뿐이지만, 10~24시간이 지난 후부터 극도의 가려움이 발생하고 긁거나 건드릴 경우 빠른 속도로 물집이 확대되며, 심하면 흉이 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빈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라면 물린 자리 하나하나마다 직경 0.5~1 cm 남짓한 새빨간 반점들이 생기며 물린 자리는 상피세포의 증식을 저해하는 독소 때문인지 잘 아물지 않고 1~21~2주가량 이상 이어집니다.
일반적인 벌레 물림에 쓰이는 완화제인 버물리 같은 약은 아예 듣지도 않으며,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구매하거나 심할 경우 피부과에 가서 따로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빈대 퇴치 방법 및 예방법]
- 물리적 방법 :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틈새나 구멍을 막거나, 고온이나 저온으로 빈대를 죽이는 방법입니다.
- 화학적 방법 : 빈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살충제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전문업체 퇴치 : 빈대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퇴치하는 방법입니다.
물리적 방법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빈대의 은신처를 모두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화학적 방법은 효과가 빠르지만, 인체나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문업체 퇴치는 효과가 좋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빈대 퇴치에 효과적인 방법은 빈대의 서식처를 찾아내고, 그에 맞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빈대 퇴치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 빈대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빈대에 물린 부위를 긁지 않도록 합니다. 긁으면 상처가 나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빈대는 빨리 번식하기 때문에, 발견 즉시 퇴치에 나섭니다.
- 빈대 퇴치 후에도 빈대가 재발할 수 있으므로, 빈대의 서식처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빈대는 한 번 집에 들어오면 완전히 퇴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빈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실천하면 빈대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집에 들어온 물건은 꼼꼼히 살펴보고, 빈대가 숨어 있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침대, 소파, 옷장 등 빈대가 숨을 수 있는 곳은 주기적으로 청소합니다.
- 빈대가 싫어하는 냄새를 내는 제품을 사용합니다.